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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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큰언니(권이선)
보고싶다언니야
2021.03.04
막내 여동생
언니 그동안 잘지냈어 겨울이지나고 어느덧봄이오는것같아 지난겨울은여러모로 힘든 일도 많았는데 올봄엔 좋은일만가득했으면좋겠어 언니 그곳에선 아프지말고행복하게 지냈으면좋겠다 세월이 참빨리가는것같다 어느덧내나이 50이 넘고 참해놓은게 없는것같다 제대로잘살고 있는지문득문득 그런생각이들때면 마음이 허하다는생각이드네 언니 보고싶다 많이많이...지나고보면 후회투성이만 남는것같고 이제 앞으로 정신차리고잘살아야겠지 언니삶을보태서 더열심히살께 언니 그곳에서도 화이팅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