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 To. 큰언니(권이선) 보고십다 많이...
  2021.06.17
  막내여동생

먼니그동잘지냈지...그동안바빠서자주 안부글도못올리고  너무 섭섭하게 생각않했으면좋겠네  그곳에선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지냈으면좋겠어 오늘따라 많이생각나네 날씨도 금방이라도비가 올것같고 언니 살아생전에 좀더 잘해주지못한 아쉬움과 미안함이 더 드네 ..언니 보고싶다 너무나도 착해서 참기만해서 속으로만울분을 참아서  속에서 병이생긴것도모르고 그렇게 젊은 나이에 허망하게갔어  뮈가그리급해서 그때나와 남동생은어려서 아무것도 모른채 남겨두고 간언니 이제야언니 나이가되니 조금은 이해하고알것같아 언니부디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행복한일들만있고 꽂길만걷길바랄께 언니그동안고마웠어 고마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