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 To. 박영자(세상 순수한 우리엄마) 엄마 깍 잡아래이~
    2021.09.17
    씩씩한 성태 갱진이

엄마~~
어제 엄마 잘묵는 경주빵 맛이 어떻노? 백화점 마감세일때 우리 가끔 사묵었던집 그집서 샀다. 추석이라고 할인 안하더라 그래도 샀다. 내가 무보이 전에보다는 좀 나은거 같던데...

오늘은 태풍때문에 비바람이 쎌란갑다. 문단속 단디해놨으이 염려마라. 문 잠갔나? 하는말 지금도 들리는거 같다.
요새는 와 꿈에 안오는데? 바쁘나? 너무 자주 안와도 되지만 계속 오면 좋겠다.

며칠 있으면 추석인데 전에 같으면 준비한다고 둘이서 왔다 갔다 했을낀데 요번에는 내가 할일이 없네..  너무너무 이상하다 엄마가 없어서...
경희하고 솔이가 음식 다해서 갖고 오기로 했다. 아버지는 다 잘드시니까 이번에는 엄마 좋아하는거 추가 많이 할게!

추석이고해서 아버지한테 갔다 왔는데 가서 좀 따짔다. 와이래 엄마를 빨리 만나느냐고!
그렇다고 아버지 원망하는거는 아이다. 아버지도 엄마 아픈걸 알고 얼마나 괴로웠을까 싶어서..
오랜만에 갔더니 잡초 뽑는데 시간좀 걸리던데 그라면서 엄마 집으로 이사시켜 준다고 말했다. 아마도 내가 올린 맥주 시원하게 마셨을거 같네.

우리들은 지금 억수로 힘들지만 곧 괜찮아질끼다. 엄마가 원하는거도 우리다 잘 지내는거 맞제? 지금도 다들 회사도 열심히 다니고 밥도 잘 묵고 한다.

한데 엄마!
나는 아직도 이 모든기 현실 같지가 않다. 우리집은 아무것도 바뀐게 없고 일마치고 와서 엄마 없으면 그냥 요밑에 마트에 간거 같고..
시간이 지나면 좀 인정이 될라나? 우쨌든 나는 오래걸릴거 같네!
그렇더라도 내 씩씩하게 지낼끼다 안그라몬 엄마가 얼마나 슬퍼하겠노.

엄마는 본래 하늘나라 최고 좋은데로 가게 되어있지만 내 매일 빌고있다. 그래야 엄마가 가는길 안불안할거 같아서.. 평소에도 어디 다닐때 계단이나 비탈길에서는 넘어질까봐 내가 항상 잡아줬다 아이가. 아이다 옴마가 내를 꼭잡았지! 다 갈때까지 내 꼭붙잡고 가라고 매일 빌고 있는기다 알것제? 깍 잡아래이~

언자 자야겠다.
항상 엄마 잠드는거 보고나서야 잠이 왔는데 요새도 그 시간쯤 되면 잠이오지만 오늘은 좀 늦었네!

엄마가 보고싶고 또 보고싶은 성태~ 갱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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