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나윤아 우리나윤이 오빠야가 편지써줘서 좋겠다
있지, 나윤아 울 나윤이있을때 그래두 오빠야가 1번씩 안아줬잖아
그때 오빠가 핸드폰만 봐서 우리나윤이가 속상했었잖아?
그래도 이해해줘 우리나윤이는 착해서 넓은마음으로 벌써 용서했을꺼라고 생각해
그치? 그리고 밤마다 내가 몸부림치면, 옆에 삐쭉 하고 손이 나와있어서
애기 잠깬다고 옆으로 돌아누웠는데 내가 그때 무슨정신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다ㅎ 알고보면 애기가 나 자는모습 보고있었을지도모르지,
하고ㅎ 아 그리고 내일 나윤이 많있는거 많이 해놓을거야 많이 먹고
나 닮아서 굵어진 다리로 친구하고 놀러다니고 있지?
글구 어제 내 꿈에 놀러왔었지? 연산동가서 소파에 앉아서 나안아줬잖아
꿈에 나윤이 웃는 모습이 이쁘더라 고마워 아직 생생해
시간이 좀 됐네 내일보자 내일 영어랑 도서관 빨리 갔다가 올게
잘자~ 안녕 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