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피곤해도 즐거웠었는데
엄마~~
설날이 다됐다 이틀 남았네~
그전 같으면 지금쯤 마트다 백화점이다 왔다갔다한다고 바쁘고 했는데...
엄마와 다닐때는 피곤해도 재미지고 즐거웠었는데
요새는 혼자 이리저리하니까 그렇게 명절 같지가 않다.
엄마도 우리 많이 보고싶제?
나는 날이 갈수록 더 그립고 보고싶다.
더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더 편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시간이 약이다? 이거는 내한테는 해당안되는거 같다!
해당되고 싶지도 않고...
그래도 잘살고 있으니까 하나도 걱정하지마라이~~
세배하러 갈테니까 세뱃돈 준비해놔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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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20일
아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