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설날
할아버지가 없는 첫 명절이네요 물론 저 안에서 보내겠지만 그러기엔 더욱더 할아버지 생각이 날것 같에요 지금 느끼는 이감정은 뭘까요 뭐가 아프면서 쓸쓸하고 두려운 느낌 아직 제 마음이 받아드일 준비가 안되나봐요 아마 그 기간이 오랫동안 지속될꺼같지만 할아버지 그곳에서도 이번 설 맛있는거 많이드시고 그곳에 사람들과 얘기도 많이하시고 좋아하시는 술도 많이 마셔요 다른사람이 아닌 내가 같이 마시고 많이 얘기 나누고싶은데 그게 아니니 너무 아프네요.. 설날 끝나고 찾아뵙로 갈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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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20일
손자 박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