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나한테 좀 기대지 그랬어...
아빠.. 몸이 그렇게 힘들었으면 나한테 좀 기대지 그랬어... 나 이렇게 키워줬으면 그 정도는 해도 되는거야... 아빠가 이렇게 가버리는게 나한테 더 피해 주는건지 몰라??
아직도 아빠가 5층에 있는거 같고.. 5층가면 거실에 아빠가 앉아 있을거 같고.. 정말 미치겠어...
아빠 없이 엄마랑 나는 어떻게 살아...혁수 눈에는 보이면서 왜 나한테는 안와.. 꿈에서라도 마지막으로 아빠 꼭 안아주고 싶다.... 한번만 나타나줘...아빠 정말 고마웠고.. 미안했고.. 사랑했어...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아주아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엄마 꼭 지켜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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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23일
아빠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