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우리쭈니
엄마는 ..
이제 바쁜일도 내려왔고.
준형이 형 동휘도 제대했고.
준아.
이제,엄마랑 놀자.
이젠 바쁘다고 문자로 얘기하고,
바쁘다고 밥먹으면서 운전하면서 집에와서도 전화붙들고 있지않아도 되는데.
우리쭈니랑 같이,연습장가고.같이 얘기하며,집에오고,.
그럴수있는데.
그럴수있었던 그시간들에.
그렇게 하지못해 너무 미안해.
잠시 바쁘고 아주길게 길게 우리 쭈니와 함께 할줄알고.
곧 끝날텐데.쭈니가 조금만 더 기다려줬음 곧 끝날텐데.
그자리가 우리 준형엄마로 더 빛날거라 생각했고.
그자리가 우리 쭈니가 더 자랑스러워할거라 생각했고.
그자리가기까지 엄마가 너에게 너무소홀했구나
그게 우리 쭈니가 바라는게 아니였는데..
이렇게 떠날줄알았다면.
그시간을 그리 보내지않았을텐데.
오늘도 아빠 형 엄마는 되돌릴수없는 시간에, 발동동 거리며 우리 쭈니와 함께 한 시간 그리워하며 소리내울었지
제발,.,이시간이 꿈이기를.
제발. 제발 .
준아.
어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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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23일
준형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