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엄마왔어
엄마왔는데.
엄마보이니? 엄마하고..불러주고있는거니?
몽실몽실 우리 쭈니 눈웃음 가득 엄마보여주고 있는거니.
꿈속에서 말한마디안하지만 늘 엄마옆에 서있는 너가 느껴져서 아프면서도 반가워
왜 말을 안할까.
엄마가 미워서 우리 쭈니 화났니.
떠나지말라고 붙잡아서.
엄마말 들으려고 애쓰고있는거니.
준아.
우리 쭈니 어딨니.
하늘에 있을까.아니면 눈에 보이지않지만 엄마바로 옆 시차공간에 있을까.
아니면 아주 멀리 걸어야하는...아님 그세상에있는 기차를 타야 도착하는 그런곳에있니
눈한번 깜박하고 나면 니가 있는 그곳에 갈수있을것같기도 한데.
그 쉬운걸 못하고 있는 엄마가 야속한건 아닌지.
준아..
보고싶은준아.
엄마는.,여기서 지켜야할 .
동휘가있어서.
우리쭈니가 먼저 뛰어간 그길에 아직 쫒아가지 못하지만 .
여기의,10년이 그곳의 하루라면,.,,하루가될지 반나절이될지.
그정도만 기다려주렴.
너,,가버리고 마음 아픈형에게.
엄마가,가는 그길은. 형이 덜, 아파야하지 않겠니.
엄마가,쭈니보러가는거라고.
울엄마 가고 싶어하는길, 마구 뛰어가고있을거라고.다행이다 할수있게.
엄마가 준비 잘해볼께.
엄마가 널 놓쳐서.
형에게도 이런아픔,준것도 엄마니까,.
형 조금더 지켜주고 달래주고 쭈니가는 그길 뛰어갈께.
엄마 기다려줘,.
내새끼 .
엄마 쭌아.
전화하면.
엄마 어디?,하고 물어봐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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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07일
준형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