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보고싶어
자기야 잘 있지?
뜨겁던 여름 한자락 갑자기 떠난 자기가 믿어지지 않아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웠는데....
하늘나라에선 잘 지내고 있을까
나는 우리 아이들은 잘 못 지내
버티고 애쓰고 너무 많이 힘들어
더 많이 사랑하고 보듬어 주지 못해 미안해 날이 차가워지니 따뜻하게 잡아주던 두손이 무척이나 그립다
아이들과 잘 지내야 하는데 난 많이 모자란거 같아
자기가 있던 그자리가 그손길이 너무 그리워 난 많이 우는거 같아
훗날 다시 만나면 예전처럼 따뜻하게 안아줘~~ 자기야 보고싶어 많이 보고싶어 내 마음 자기도 알지
내가 자기 곁으로 갈때까지 기다려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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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8일
영원한 자기의 미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