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연락없이 가벼린 무심한 정병장님
내가 부산출장가면 항상 연락했던 사람 언제부터인가 연락없이지내고 내가정뱀에게 회 어더먹고 그이후로 연락두절하고 너무한사람 내가 나중에가면 회 사줄게
나랑 소주한잔합시다. 거기서는 아프지말고 아버지하고 잘-살고있어요. 행복해하면서 좋은거먹고 좋은생각하면서 지내면 나중에 나도가면 좋은자리 하나 부탁합니다.
군대도 선배 인생은 내가 선배지만 당신이 먼저세상을 떠났으니 영원한 선배로 모실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진짜로 약속합니다. 한번찿아 갈게요.그래도 정뱀 많이 생각했어요. 연락 없으면서 궁굼하기도하고 장가는 가셨나 직장생활은 잘하고 있나 궁굼했습니다. 정뱁 군대 있으면서 포상휴가 한번도 못가서 내가 하나만들어 줄걸
아니 내꺼라도 좀-줄걸 후회많이했어요. 지금와서 보니 나도 참 정뱀을 몰랐구나 참무심했구나 정뱀 이승에 있던일 모두있고 거기서 행복하게 살아요.시간이 좀지나가면 나중에 다만날수 있어요. 정뱀하고 술한잔 못먹고 보낸게 섭섭합니다. 거기서는 장가도가고 하고싶은거 다할수있게 나도 기도할게요. 정명근 병장님 보고싶을겁니다. 영원히 있지않겠습니다. 강원도 동송 청성부대 6사단 알파부대 운전병 배남석 ----충성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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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0일
서울 배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