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엄니..!!
오늘 밥 맛나게 드셨어요..??
아부지랑 둘이 가서 엄니 밥 맛나게 드시라고 보고 있었지..
누나들도 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건데 좀 아쉽지만 아부지랑  같이 가서 울 엄니도 안 서운 했을꺼야..(누님들은 사정이 좀 있었어..)
아들만 있음 되자나..ㅋㅋ
엄니..!!
아들이 차려준 밥도 마이 드셨으니 인자 아프지도 말고, 우리 걱정도 하지말고, 거기서 훨훨 날아다니믄서 좋은 곳, 좋은 음식 드시믄서 재미나게 지내셔요..
울 엄니의 사장 아들이 100일제까지 다 해 줄테니 걱정일랑 하지 마시고 거기서도 아들 자랑 마니해..~~(하고싶고 필요한거 있음 사장 아들 한테 다 말해~~)
울 엄니 엔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엄니 만나러가믄 아들 모른척 하믄 안되..
울 엄니 "사랑해"
울 엄니 "유말남씨" 보고싶다 너무너무..ㅡ.ㅡ;;ㅜㅜ
울 엄니 안녕~~ 잘자..!!
절대 잊지 않으려고 노력할께 울 엄니..
  울 엄니의 사장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