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아빠 너무 너무 보고싶어
아빠 ~ 잘 있는거지 너무 보고싶다
간혹가다 아빠가 미치도록 그리운 날이 있는데
오늘이 그 중에 한 날이야.. 아빠가 이 세상에 없는지 벌써 9년이나 되었네 나는 아기엄마가 되었어 아빠가 있었더라면 좋아할 모습이 눈에 선한데 그래서 더 보고싶고 그립다 꿈에 자주 나오는데 항상 울고 있어서 마음이 안좋아요.. 내가 아빠 보러 안가서 그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괜히 옛날 집 근처 지나갈때 마지막 아빠가 살던 동네 지나갈때 마음이 한 없이 무겁고 속으론 눈물이난다 ~ 아빠 아빠가 내 아빠로 있어줘서 고마웠어요 못해줬다고 미안해하지 말아 ..받기만 했던 내가 더 미안해 다음 생엔 내 아빠로 오래오래 같이 살자 내가 정말 잘할게 다음생이 오기 전 까지 우리가 다시 만나기 전 까지는 아빠가 나 지켜줘, 조만간 꼭 찾아갈게 사랑해 아빠 다음 꿈에서는 활짝 웃어주라 내마음 편하게 ~ 5859 당신은 나의 동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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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0일
영원히 아빠 막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