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내 전부인 너!
내사랑 찌니야 엄마는 어찌 살라고 그렇게 훌쩍 떠나 버렸니 자식은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간다고 하더니 너를 한시도 잊을수없어 애가탄다 아빠는 정신을 좀 차리라고 하지만 그말에 미칠듯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아무것도 부족할게 없는내가 훌쩍 떠나버린 너 때문에 눈물이 마를날이없어 아빠를 생각하면 정상적으로 살아야하는데 네가 떠난지 십여년이 자났건만 나는 네가 보고파 약먹고 어지러워 하루종일 누워 잇단다 천개의 바람되어, 천년의사랑 왜 이리 기억력은 감퇴되어 가는지... 우리 딸이왜 그렇게 빨리 떠날수밖에 없었을까? 너무나 원통하다 요새는 꿈에도 얼굴도 안보여주고.... 네꿈을꾸면 깨지않으려고 안간힘을 써봐도 결국은 깨고 너는사라졌어. 딸 1월5일 네가엄마한테 놀러 온다고 생각하고 음식을 차려놓을께.. 딸이좋와하던 꽃게탕 생선 귤 포도 약밥 딸아 그날 꼭만나자 나의사랑 찌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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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0일
이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