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그리운엄마
엄마! 그동안 그곳에서 잘계셨나요 오늘은1월1일 임인년 호랑이해 새해첫날이예요 또한해가가고 새로운 한해를맞이하네요 작년에는아무런 사고없이 무탈하게 잘보낸것에 감사하고 늘아쉬움이 많이남는 한해인것같아요올한해도 늘건강하고 행복한한해가 됐으면좋겠고엄마도그곳에서 행복했으면좋겠어요 늘그립고보고싶은엄마 해가갈수록 나이가들수록 옛것이 그립고옛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작년12월중순에 우리살던 고향집에 잠깐 가봤는데 너무나도많이변해있어서 마음이안좋았어요 세월이참빠르게 지나가지만 우리살던집터랑 옛날다니던길 초등학교 이모든것들이 다도시화로바뀌어있어서 참당황스럽고 낮설었어요 나이를먹어니 옛것이그립고 아쉬움만 남네요 엄마12월중순에 엄마납골당에 가서 뵈었을때 참반가웠고좋았어요 자주는올수없지만 어쩌다 한번씩 엄마 생각나면 동생이랑올께요 납골당에 가면 엄마는변함없이 그자리에 있는데 우리는왜그리 서글플까요 보고싶고 많이그립지만 참고 꾿꾿하게 또 한해를 열심히 화이팅하면서 보낼께요 엄마도 그곳에서 아프지말고건강하게잘지내세요 또보러올께요 엄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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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01일
막내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