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하는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또 한주가 지났네요 이번주도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이제 봄이 시작됐다는 뜻이겠죠 봄이니까 한해를 새로운 시작하는 마음인데 설레면서도 뭔가 아련한 느낌이 드네요 아마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서 그러겠죠? 저 내일 서울 놀려가요 첫 서울구경이야 정말 좋으면서도 떨리네요 서울가서도 저 지켜주실꺼죠? 할아버지 다시한번 이번주도 고생 많으셨고 다음주에도 또 올게요 할아버지 정말 사랑하고 언제나 존경해요 다시는 만나는 그날까지 정말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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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10일
손자 박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