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엄마가 준 세뱃돈 잘 쓸게
엄마~
오늘 설날~~
엄마 없는 첫번째...
억수로 보고싶고 억수로 부르고싶은 우리 엄마~
우리들 다 모여서 차례 올렸는데 마이 좀 뭇나? 요번에는 과일이 좀 많제? 아버지하고 같이 골고루 묵었제?
엄마~ 세뱃돈 고맙고 잘 쓸게!
엄마가 남기고간 지갑에서 조금 빼서 우리들 세뱃돈했다.
한두번은 더 줄수 있을거 같더라.
얼마전 이모 꿈에와서 항아리된장 하나씩 샀다면서? 엄마는 우째 그곳에서도 살림사는 모습인지...
그냥 편하게 유람이나 다니면서 지내지~
엄마보러 금방 또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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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01일
큰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