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수진아 니가 하늘나라로 간지 벌써42일이나 지났네 수호는 6학년 새학기도 맞이했고 공부도 나름 잘하고있어 다 수진이가 뒷받침 잘해줘서 그런거같아 수호는 내가 잘탱길테니깐 걱정하지 말고 하늘 나라에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잘살고 하늘나라에서 우리 지켜봐줘.영원히 함께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널 먼저 보내서 나는 맘이 너무너무 아프다.누워있더라도 니가 없는 그 빈자리가 너무 크네.내가 너무 못해둔 기억만나고.마지막 모습도 지켜주지 못했고.나는 아직도 너의 마지막 모습 숨은 거칠고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있는 모습이 내 기억에서 사라지지가 않는다.다음주면 이제 49제 마지막날인데 이제 영영 머나먼 하늘나라고 가는거야.난 아직도 꿈이라고 믿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