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아빠~~♡♡♡♡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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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하는 울아빠~~♡♡♡♡

아빠,사랑합니다.너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손 한번 잡아 드리지도 못하고, 따뜻하게 한 번 안아드리지도 못한 못난 큰딸입니다.
마지막 뵌 대보름날 오후 아빠의 허한 눈빛을 보고 철렁한 맘에 기분이 이상해 달려가 한번 안아드리고 싶었는데, 그냥 인사하고 돌아서 집으로 왔어요.
그날이 마지막일줄 알았더라면, 따뜻하게 한번 안아드렸을텐데 못난 큰딸은
용기를 내지 못해 그렇게 아빠의 마지막 모습을 맘에 담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아빠, 사랑합니다.저를 잘키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빠,꿈에라도 뵙고 싶은데....경아~~ 불러주던 아빠 목소리 듣고 싶은데 이젠 아빠 목소리도 잘 모르겠어요.
아버지.아빠.
엄마가 힘들어하네요.아빠도 알다시피 엄마는 정말 가족밖에 모르고, 일생이 가족을 위한 삶만 사셨잖아요.아빠가 하늘나라 가신이후의 엄마의 삶은 너무 너무 허하고 슬프고 고단하고 힘들어 보이네요.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아빠를 너무 그리워하니.바라보는 저도 안타까워요.
울아빠 지금 곁에 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지막 말 한마디 남기지도 못하고 황망하게 떠난 울 아빠.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히 계시길 바래요.
엄마랑 우리, 아빠 걱정하시지 않게 잘 살께요.
아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좀 더 살가운 딸이지 못해서 죄송하고 후회되고 아빠의 큰사랑 큰힘을 하늘나라 가신후에 뼈저리게 느껴 큰사랑에 감사 감사드려요.
아빠 넘 보고 싶어요.
단 한번이라고 만날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사랑합니다. 아빠~~~~~~~~~~경이가

  • 2022년 04월 06일
    이은경 큰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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