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보고싶은 우리아빠
아빠 내가 더 빨리 갔어야 했는데 미안해요 아빠.....
요즘 가슴이 답답해서 터질것같아요 아무렇지 않게 아빠가 저에게 전화 할꺼같은데..목소리 듣고 싶은데 들을수가 없네요...녹음된 아빠 목소리만 몇번이고 다시 듣고 있어요
세상에서 무조건 내편이라고 웃어주던 우리아빠 보고싶고 또 보고싶고 보고싶습니다.힘들어도 아빠가 저에게 계셔서 큰 힘이고 버팀목인데 바보같이 왜 그때는 몰랐을까요 병간호 하면서 왜 힘들다고 아픈 아빠한테 투정이나 부리고 죄송해요 더 잘해주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
지금 계신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가시고 싶은곳 어디든 마음껏 다니셔요 그리고 생각나시면 제 꿈에도 꼭 찾아와 주세요 잘 지내고 있다고 걱정말라고 얘기해주시고 가셔야해요 아시겠죠~
아빠 진짜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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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02일
정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