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무울기가?
엄마~~
"무울기가?"
무슨말인지 알제?
우리끼리 통하는 "내 커피 마실낀데 같이 물끼가?"의 줄인말.
그라먼 엄마는 두손 두발 다들고 이래 말했지 "어!! 니하고 내하고는 우째이리 잘 통하노?"
그래도 엄마가 커피 타주는 날이 더 많았는데,
지금은 내가 타줄수밖에 없네...
엄마는 우째 지내노?
우리는 잘 지낸다. 엄마가 잘 보살피서 그런가 내 회사일도 잘됐고, 솔이 소원도 이루어지고 이기다 엄마 덕분인줄 알고 있다.
5월이 되니까 사람들이 다 바빠지는거 같다.
나도 엄마 생각 더 많이 나고 보고싶어서 좀더 바쁘네!
어버이날 카네이션 많이 핀거 잘 골라서 갈게. 언젠가처럼 꽃송이 적다고 구박받기 싫어서...
갈때까지 잘 쉬고 있으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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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06일
우리 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