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찌니야1 미칠것 같아
내 찌니야 내 마음을 누가 알겠니? 훌쩍 십여년의 세월이 흘러도 네가보고싶어 미치겠어 그리고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어서 참을수가 없어 너를 지키지 못한 모든이들이 원망스럽고 죽이고 싶도록 증오스러워 아빠는 정신과약에 분노 조절약을 더 첨가 해야겠다고 걱정하신다 특히 내자신이 제일 미워 왜 이리 오래 사는거야 짤은 네생의 배를 살고 있잖아 너무사랑한딸아 엄마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네 아빠같은 남편은 세상에 없어 나는 완전 왕비 대접이야 친구들이 질투할 정도야 그러나 딸아 나는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고 눈물이 나 아빠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지안으려고 다짐ㅎㅏ건만 잘 안돼 딸아 조금 있다가 너를 보러갈께 그런데 엄마가 어지럽고 녹내장 이라서 운전하기가 무서워 며칠전 큰 트럭이 우리 백밀러를 박살 냈으때생각을하니 겁ㅇ나 네가 엄마를 지켜줬을거야 엄마 정신과 약 먹고 좀 실께 내사랑 너도 그곳에서 갈 지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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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30일
이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