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날씨가 덥쥬?
날씨가 더워지고 있네.
어제는 비가 꽤 많이 왔었는데 괜찮았지?
그냥 요즘 계속 자려고 누우면 아빠가 생각이 많이나서
눈물이 자꾸나와
생활하다가도 갑자기 우리아빠 왜없지...? 라는 생각에 너무슬프고
그냥 우리 애들볼때마다 속이상해~~ 할아버지 너무좋아하는
현우였고, 지우는 아직...... 한창클려면 멀었는데 마음이 미어진다...
아빠가 거기서 우리애들 잘 지켜주고 엄마도 잘지켜주세요 ☆
현우가 이제는 엄마가 우는걸 알아서 안울고싶은데
진짜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벌써 두달이 된게 믿을수가없어....
갑자기 그렇게 되서 마음의 준비가 조금도 되지 않았어서 그런가봐
어제는 좋지 않은소식이 들려와서 더 기분이 안좋았던거 같어
아빠가 억울하지않게 우리가 열심히 노력중이니깐
아빠는 거기서 마음편히 몸편히 어릴때부터 보지못한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랑
함께 잘지내고 있어~~~
보고 현우 방학하면 또 한번 찾아갈께!
사랑해요, 아부지♥
-
2022년 07월 21일
작은딸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