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어머니 벌써 2년이네요
사랑하는 내 어머니 벌써 2번째 기일을 맞이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이후 내 삶도 너무 힘듭니다.
가끔 꿈에 나타난 이후 꿈에서 깰 때 너무 허전하고 미안하고 슬픕니다.
정말 해야할 일들이 많고 남아있는 가족들을 더 살펴야 하지만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마워서
많이 힘듭니다.
3년상이 끝나는 내년 여름에는 좀 괜찮아질지, 더 힘들어질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정신없이 살아 가는 내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은 아니라는 것 믿어주시고
8월에 부산 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내 어머니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
언젠가 꼭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막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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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29일
노근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