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영옥아
영옥아
어디쯤 가고 있을까 ?
지금 가고 있는 그 길이 멀다고만 하더라
부디
그 길이 힘들지 않고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성원외삼촌 은희.. 마중을 받고 쉬이 가길 바란다
어제 마침 외삼촌 기일이라 다녀 왔단다
외삼촌도 널 안내해 주시리라 믿는다
이제
외롭지 말아야지
이승에서의
힘들었던 모습, 외로웠을 내동생의 모습....차차차차 천천이 기억에서 지워지것제...
영옥아
마지막 가는 그 모습은 이뿐 모습이어서 맘이 그래도 진정되었어
영정사진도 엄청 이뿐 사진 걸었단다
너도 만족하것제...
많은 사람들이 널 추모해 주고
널 기억해 주었고 안타까워 해 주었단다.
그래
이제
편안한 모습
이뿌게 꾸미면서 못다한 이승에서의 꿈이 펼쳐지길 부디 부디 소원한다
우리
언니와 동생으로 다시 꼬 ~~ 옥 만나자
내가 또 언니할란다
넌
정말 멋진 내 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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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08일
손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