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지금도 자식 보살피나 엄마?
엄마~
요새 날씨가 참 변덕스럽네..
꽃놀이 갈라면 날이 좋아야되는데 그자?
비바람 불어서 옴마도 집에 가만히 있제?
그동안 아현이는 훌쩍 컷다 아주 예쁘게~
꿈에 내가 엄마한테
"꿈자리가 어수선해서 잠을 잘 못자겠다"했더니
엄마가 내침대에다가 나쁜기운 다 나가라고 주문하고 그라더라.
엄마는 지금도 자식 보살핀다고 그래 애쓰고 있네!
엄마가 걱정안하게 내가 더 잘 지내야되는데 미안타 엄마!
엄마는 언자 안아플테니까 우리걱정은 하지말고 편하게 잘 지내라이~~
빨리 보러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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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16일
아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