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누나야.. 보고싶다
누나야 거기서 잘지내고 있나
나는 아직 좀 힘드네
내가 좀 더 잘했으면
좀더 곁에 있었으면
누나 니가 이렇게 빨리 떠났을가
다 내 잘못인거 같아서 누나 니 생각만 하면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내가 병원에서 계속 옆에 있었더라면 조금 상황이 달라졌을까
예전에 수술 예기 나왔을때 수술을 해봤으면 어땠을까...
이런저런 후회 때문에 너무 괴롭네
49재 지나고 나니까 진짜 떠난건지
꿈에 잘 안오네
꿈에라도 좀 자주 온나
누나 니가 없는 이 현실이 너무 싫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잊혀지겠지... 그것도 싫고...
암튼 거기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행복하게 잘지내고 있어라
언젠가 꼭 다시 보자 제발
또 편지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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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13일
누나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