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아버지 돌아가신지도 1년이 하고도 반년이 지났네요. 아버지 때문에 정말 행복하게 살았고 아버지 덕분에 모자람없이 살았습니다.
 
정말로 사랑합니다 아버지!!! 근데 삶이 왜이렇게 힘들까요... 정말 남한테 피해주지 않고 착하게 살아 왔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감당못할일이 저한테 일어나는걸까요?

정말로 힘들고 지치네요. 모든걸 접어두고 아버지 곁으로 가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저 정말 좌절하지 않고 이악물고 열심히 살아 가려는데 자꾸만 안좋은일이 연속으로

닥칩니다. 정말 감당하기 힘드네요. 제꿈속에 나타나 저한번만이라도 안아 주세요. 정말 마음에 위로가 필요합니다. 돌아가시고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되는데....

정말 못난 모습만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저에게도 대운이 한번쯤은 찾아올까요? 사랑 합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