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꿈에서 만나요)

 그대 보고싶은 날이면
두눈을 감고 함께 했던
추억 돌아봅니다
 문득 눈물이 고이는 건
아직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대 보고싶은 날이면
거리에 나가 함께 걷던
길을 걸어봅니다
 찬 바람이 아픈 것은
아직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잊지말아요 잊지말아요
함께했던 그 마음
 변치말아요 다시 만나요
다시 만나야만 해
 그날 까지 꿈에서 만나요

 내겐 익숙했던 사람이
없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습니다
 하루 하루가 낯선 것은
아직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잊지말아요 잊지말아요
함께했던 그 마음
 변치말아요  다시만나요
다시 만나야만 해
 그날 까지 꿈에서 만나요

 보고싶다고 보고싶다고
아직까지 여기에 있어
 돌아와 다시 만나요
다시 만나야만 해
 그날 까지 꿈에서 만나요

2023. 6 / 5 (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