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너 찾아서
매일매일 널기다리고.
모든 순간을 너에게 얘기하며.
언제오나 언제오나 기다리는데.
기다려도 오지않아서 널 찾아나서려고 마음부터 서두르다보면..
발한짝 떼어놓기도 전에 .
막막해진다.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있나..
겨우 나서는 길이 시동을 걸어 김해로 향하는데.
거기엔있나..
왜여기로 내가 와야하는지.
이쁘게낳아 멋지게 키운 내새끼모습은 어디가고.
저 안속 들여다보면..
질문만있고 답은 모른체..
울음뿐이고..
내가 떠나보낸 시간은 279일전이지만 .
지금 내쭈니는 .너 따라간 콩이 손가락에 얹어두고.
잠시미소짓는 아주 짧은시건일뿐일거라..
엄마를 잃은지도..
형아빠를 못보는것도 모르고.
아주잠시 있는 ..
그리 시간보내고있다가..
헤어진줄도모르고 만날 우리라고..
엄마는 그리 믿으며.
이세상서 받아야하는 벌 받아내고 견뎌볼께.
사랑한다.준아.
내아들 쭈니.엄마쭈니 심준형.
잊어버리진않았제.
엄마쭌..
우리쭈니 내꺼라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부르던 엄마쭌!
니엄마라서 너에겐 너무미안한 .
그불행이.
엄마에겐 간절한 행복이었던..
이 삶이..
엄마는..조금..아주많이 버겁구나.
그래도 ..어찌 감내해서 .
너에게 용서받으려 애써보려고..
사랑해준아..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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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6월 28일
준형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