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화섭아~
내동생 화섭아~
오늘이 추석이네.동생없는 명절이란 단한번도생각해본적이없었는뎨...
이젠 정말 우리곁을 떠난거같네
이젠 울지말아야지 그래야 내동생이 덜힘들겠지?하면서 하루하루참고있었는데 오늘아침부터 너무너무 하늘이원망스럽고 왜 하필이면 내동생이냐고 따지고싶더라
조카들봐서라도 강해져야지 그지?
화섭아~~~
거기선 행복하제?
아무걱정하지말고 못다한거다하고 아버지만나서 잘지내고있어래이~
너무너무 보고싶다 내막내동생
몇일있다가 니보러갈께
좋아하던 커피랑 꼭사같고 보러갈께
행복해라~~내동생아
엄마랑 형님들이 채은이 잘키울께
보고싶다~~~
화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