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내 마음 속에 영원히 든든하게 있을 우리 아빠!
아빠, 거기선 건강하게 잘 있는 거지?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도 지나가고 이젠 가을이네.
아직도 아빠는 포항에 있을 것 같은데... 휴가라며 올 것 같은데...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오는 건지...
진짜 너무 보고 싶다. 어떤 모습이든 곁에만 있으면 좋겠는데 어디에 가서 아빠를 만나고 부를 수 있는지... 추억 속에서만 있는 아빠의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가족을 두고 아빠도 쉽게 간 길이 아닌데, 아빠가 제일 힘들었을텐데...
원망하고 슬퍼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치만 조금은 이해해줘.
아빠가 좋아하는 농사 지으며 건강하게 편안하게 잘 있다 우리 나중에 나중에 다시 만나자. 꼭!! (옥수수 많이 많이 심어줘)
아빠는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든든하게 있을 거야. 늘 우리와 함께 하는 거니까 더는 슬퍼하지 않도록 노력할게. 우리 곁에서 엄마 잘 지켜줘!
사랑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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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12일
세상 하나뿐인 아빠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