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하는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저 왔어요 벌써 할아버지가 제 곁을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나 됐네요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에요 아직도 할아버지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오는 게 어쩔 수 없는 것 같에요 너무 보고 싶고 목소리 도 너무 듣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할아버지한테 글 적으면서 자그마하게라도 할아버지랑 얘기하는 기분이라 그나마 괜찮은 것 같아 다음에 휴가 나오면 손 편지 쓰려고 그때 할아버지 나 보로 와줘 나 이제 가야 돼서 다음에 또 올게 정말 사랑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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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14일
손자 박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