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너무 보고싶어서
아버지어머니!
생일들이 지나가버렸어요. 어머니생신부터 내생일, 행이생일..
돌아가시고나서야 알았어요. 부모님이 안계신 생일은 의미가 없네요.. 슬픔만 남았습니다.
내 아들도 내가 죽고나서야 알게 될까요? 왜 내 동생 익이는 저리도 모질게 변했을까요? 세월이, 시간이 원망스럽습니다.
언젠가 내가 이 세상을 훨훨 털어버리고 떠날때, 그땐 뭔가 달라질까요?
옆에서 지켜주지 못해 마음이 아픕니다.
사랑하는 내 부모, 내 형제가 너무도 그리운 나날입니다.
지켜주세요.
사랑합니다 내 아버지, 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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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21일
딸수정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