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그리운 할아버지
할아버지 오래만이네요 그동안 잘지내셨어요? 이새벽에 무슨일이나 싶죠 구게 자다가 할아버지가 꿈 꾸다가 잠 깨서 다시 잘려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서 다시 못자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편지라도 써서 달래볼려고요 요즘 고민이 있는데 할머니 재활치료 기간이 예상보다 더 늘고있어요 그래서 그게 너무 고민이에요 그래도 저 포기 안하고 계속 믿고있는데 그래도 조금 무서워요 사실 지금 편지쓴것도 할아버지 도움을 받고싶어서 쓴 마음도 있어요 할아버지 우리 할머니 얼른 나을수 있게 좀더 재활되게 하늘에서 도와주세요 할아버지 도와주실꺼라 믿고있을게요 지금은 이렇게 도움만 받지만 나중에 저도 가게되면 다음생이라도 못했던 효도 다 할게요 항상 사랑하고 진짜 항상 너무 보고싶어요 오늘꿈에 나와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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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월 29일
손자박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