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하는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저 왔어요 오늘로 3주째이네요 여전히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싶다 시간이 지나서 나중에 볼텐데 그래도 꿈에서라도 보고싶어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 일교차도 크고 할아버지 거기는 어때? 따뜻하게 잘지내고 있지? 할아버지 목소리로 대답 듣고싶다 그래도 할아버지랑 그때 술때문에 서로 약속한 대화내용 녹음한게 있어서 그것 들으면서 그나마 위안 하고 있어 그때로 돌아가고싶다 할아버지 내가 언제나 생각하고 있으니 외롭게 있지마 다음주에 다시 올게 할아버지 항상 사랑하고 고마워 다음생에도 할아버지 손자로 태어나서 더 잘할게 할아버지 다시한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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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8일
박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