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친구에게
연경아...나 왔어
오랜만이지? 혹여나 내가 요즘 뜸해서
서운하지는 않은지...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덥다
원래 이렇게 더웠었나싶을정도로
너무 더워 외출하는게 겁이 날 정도야
벌써 8월이네
조금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찬바람이 불어오면 또 한해가 가는구나
그렇게 1년또다시1년이 흐르고흐르면
언젠간 우리가 만나서 못다한이야기
할날도 오겠지..
너무 보고싶은 친구야..
넌 어떻게지내니...외롭진않은지..
너두 가끔 내생각은 하는거니..
꿈에라도 좋으니 들러서 안부 전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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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월 01일
윤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