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오빠야~
오늘은 오빠가 자주 만들어주던 스크램블에그가 생각나서 만들어 먹었는데 영.. 별로더라
오빠가 백종원한테 배웠다고 했자나 아무리 레시피를 따라해도 그맛이 안나드라 오빠가 만들어 주던게 참 맛있었는데
따뜻할때 얼른 먹으라고..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복에 겨웠었네
그때는 소소했던게 지금은 왜이리 그리울까 날이 쌀쌀해지니 더 허전하고 그립고 보고싶다
누가 여기로 윤화섭씨 좀 배달해줬음 좋긋네..ㅠㅠ
요즘 채은이 받아쓰기 시험 칠때마다 올백이다 놀랍제? 공부도 열심히 할라고 노력하고 이제 주사도 잘 맞는다 엄청 기특하다 나중에 잊지말고 칭찬 듬뿍 해주라
오빠야~~~~~~ 내 하늘 보는거 좋아하자나
요즘 하늘이 너무 이쁘더라.. 이쁜 하늘 보면서 오빠도 잘 지내나보다 생각할께
많이 보고싶다
자주 놀러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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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08일
도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