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하는하무니
할머니~~~거기는 좀 시원한가? 여름되면 침대위에서 선풍기나 에어컨 틀어놓고
나시만 입고 성경책 읽던 할머니가 아직도 이래 생생하게 생각나..벌써 할머니가 하늘나라에 간지
4개월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왜이렇게 생각이나고 눈물이 나는지 볼수있을것 같고 요즘들어
더 보고싶고....진짜 할머니 너무너무 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편으론 할머니가 이제 안아프고 아무 걱정없이 잘 지낼수 있다는거에 너무 기쁘지만
내옆에 없다는게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프고 보고싶고 그러네
우리할머니.....생전에 내가 너무 속만 섞이고 요즘들어 나 철들고 해서 엄청 좋아했는데 더 잘해줄수 있었는데..
내혼자 놀러다니는게 아니라 할머니도 데리고 드라이브도 가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럴걸
진짜 매일매일 후회와 자책속에 사는것 같아 할머니한테 너무 미안해서..
미안해 할머니........또 눈물나온다..다시 적으러올께용......보러갈겡.....................
사랑해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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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01일
배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