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보고싶은 내동생
화섭아~~~~
잘지내고있제?아픈데없고...
오늘은 다빈이가 마지막 휴가나와서 막내삼촌보고싶다해서 니가있는곳에 니행님이랑 셋이다녀왔어
다빈이랑 우리 다봣제?
스크린에 니사진이보이니깐 다빈이가 눈시울이 붉어지더라
아직 할것도많고하고싶은것도 많은껀데 왜 하필이면 내동생을 먼저데려갔는지 너무너무억울하다
화섭아~
언제쯤 우리 다시만날수있을까?하루하루 시간은지나가는데 더더욱 그립다.눈물이 쉬질않네 ㅡㅡ
믿기지도않고 믿고싶지도않고...
그저 혼자 멀리여행중인것만같다
잘 견뎌내볼께...
보고싶고 그립고 너무너무 아깝다
내동생 화섭아~~~~
거기선 행복하게 하고싶은거 많이하고 아프지말고
참!채은이 구구단 다외웟다공부도열심히하고 말도 너무너무예쁘게해서 너무흐뭇하다
잘 견뎌낼수있게 지겨봐죠
너무너무 보고싶다
내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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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6일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