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보구싶다 엄마 ㅠ
엄마.... 이별준비하는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운게 너무 많네 ...
아빠는 만났나..혼자가는길 많이 무섭지는 아프지는 않았는지...
엄마 거기 남겨두고 집에오니 온몸에 힘이 풀리네
아직도 실감이 안나서 그냥 멍하니 있다
멍하다가도 누가 심장을 때리는거 같고 그러다 나도 모르게 미친듯이 울고
그러다 또 엄마를 기다리고
귀염둥이 엄마 얼굴 아직도 생생한데...
너무슬프고 힘든데
또나를 서럽게 만든다
예전엔 엄마한테 하소연하고 울고웃고 했는데
이젠 이서러운 맘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엄마 가슴이 미친듯이 아려서 나 어떡해 .
매일 한공간에서 우리 힘들지만 의지하면서 견디고 살았는데
엄마 엄마 보구싶다 너무너무 보고싶다
하늘은 너무 불공평한거같다
맨날 나한테만 가혹한거같다
나어떡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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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3일
막내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