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하는 우리 할무니
한달에 한번씩은 보러가지만 글은 너무 오랜만에 적으러왔넹
할머니가 떠난지 1년하고도 6개월 이렇게 오래떨어져본적이 있었던가,
아직도 꿈만같고 하지만 나름 씩씩하게 이겨가는중인데 요즘은 무슨 일이 이렇게 안풀릴수가있지..
간간히 할머니가 꿈에 보이긴하지만 부족하네..눌러진지도 몰랐었는데 할머니랑 통화한게 녹음된게 있더라구
진짜 목소리 들어서 너무너무 행복했는데 그 녹음마저 투정부리고 할머니는 애기처럼 오냐오냐 해주고........
아직도 할머니한테 못해준거에 대한 후회만 가득해 너무너무 보고싶다 우리할머니 ㅠㅠ
잘지내고있지요..? 이틀뒤면 내생일이네 새벽부터 일어나서 미역국 끓여주고 한상 차려 줬었는데 더 생각나네
꿈에라도 자주자주 나와줘,
이번주 일요일에 보러갈께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용 사랑해 신자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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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5일
큰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