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싶은 내엄마❤️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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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너무 보고싶은 내엄마❤️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엄마!
이순옥 여사..

엄마..엄마.. 수십번을 불러도 부를때마다 눈물만 나는 그 이름..ㅠㅠ 너무나 여리고 소녀같던 우리엄마.. 엄마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한동안 실감이 안나서 멍하니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7개월이 지났어. 엄마,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우리가 헤어진지도 벌써 일년이 되었네.
엄마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차마 견딜수가 없을것 같아서 애써 밝은 척도 해보고 여전히 엄마가 병원에 계신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현실을 애써 부정하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

요즘들어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나고 꿈에서도 보이고 혼자 외로웠을 우리 엄마 내가 조금 더 세심하게 챙겨줄껄 나는 자꾸 못해준 것만 생각나서 눈물만 자꾸 나..ㅠㅠ 엄마 혼자서 보낸 그 시간이 너무나 아프고 무섭고 힘들었을텐데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아직도 나는 엄마 표정 하나하나 다 생생한데 이제는 만질수도, 같이 웃을수도 없어서 너무 허전하고 슬프다.. 엄마 나는 그래도 엄마랑 보낸 마지막 11개월의 시간이 있어서 그나마 너무 감사해. 비록 병원에 누워 있었어도 내 목소리 다 듣고 우리 눈으로 표정으로 손짓으로 대화할 수 있었으니까..

내일 엄마보러 가는 날인데 어릴때 추억이 하나씩 떠올라서 잠이 안와.. ㅠㅠ 평생 자식만 생각하고 아낌없이 모든 것을 헌신하며 살다간 우리 엄마.. 엄마가 내엄마여서 내가 그런 엄마 딸이어서 나는 너무 행복했어. 그리고 이렇게 잘 키워줘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

내 심장 다 꺼내줘도 아깝지 않은 소중한 사람.
하나님이 허락해주신 소중한 시간들 값지고 의미있게 살고 엄마에게 부끄럽지 않은 딸로 살다가 우리 다음에 천국에서 꼭 다시 만나자.

엄마, 이제는 더이상 아프지말고 기쁘고 행복하게 평안하게 잘지내고 계시길 바래요. 매일 매일 기도할게.

이쁜 순옥씨,
우리 엄마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

- 막내딸 영아가 -

  • 2022년 10월 27일
    딸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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