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엄마 잘 지내고 있나? 이런 기능도 있네 ㅎㅎㅎ 엄마~ 기념일들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자주 못가서 너무 미안해.. 불효녀가 따로없어ㅠㅠ
엄마가 떠난지도 7년이 넘었는데 그 시간이 안믿겨.. 아직도 엄마 모습이 너무 생생하고 너무 아프고 슬퍼.. 내 목숨을 준다해도 천번 만번 안아까운 우리 엄마..
엄마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 엄마 얼굴, 엄마 모습, 엄마 목소리, 엄마 품 너무너무 너무 많이 그리워.. 지금도 문열고 웃으며 들어올거 같아..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 날이 올까? 오겠지? 꼭 왔으면 좋겠어..
내가 엄마한테 너무 못해줘서 그런것들이 자꾸 떠올라. 너무 미안해..
모든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기적이란게 한번만 일어나줬으면 좋겠어.
엄마도 이렇게 텅빈 집에 혼자 있었겠지.. 엄마는 외로움 안타는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내가 바보였어.. 내가 곁에 있을껄.. 중국 가지말껄 너무너무 후회스럽다. 엄마 너무 사랑해.
너무 그리운데 꿈에도 안나오고 바쁘게 지내는거겠지? 이모가 꿈에 안나와야 좋은거라고 그랬는데 잘지내고 있어서 그런거지?
엄마 곁에 가고싶은데 그러면 엄마가 너무 슬플까? 내가 바라볼 사람이라곤 엄마 뿐이었는데 엄마가 없으니 내가 살 이유가 사라졌어.. 엄마는 내가 잘 지내는걸 그 누구보다 바라겠지만 엄마 품이 너무 그립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천사 같은 우리 엄마. 너무너무 사랑하고 보고싶어. 엄마 곧 납골당에 보러 갈게. 감기 조심하고 아프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해❤️
-
2023년 11월 03일
엄마딸지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