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할부지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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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하는할부지

오늘 할부지 집에 창문닫아주께
내가 열어놓고나왔거든
할부지 집갔다가
남포동가려고했는데 안가려구
깡통시장가서 할아버지랑 먹었던 유부주머니도
먹을라고했는데 안먹으려구
할부지가 좋아했던 노래있잖아
주현미노래 정말좋았네
그거 들었는데 이제 안들을려고
태종대도 시어머니랑 갔다가
할아버지랑 또 오려고했는데 이젠 안가려고
지하상가에서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수면양말샀는데 이제 그런데 안가려고
할부지가 나 어릴때 소풍간다고 김밥사줬잖아
사실 나 그거 창피했거든
나도 다른애들처럼 엄마가 싸준거 가지고 가고싶어서
근데 할부지는 새벽5시에 일어나서 그거 사왔잖아
파는거라 언제사든 똑같은건데 제일 처음만들거 주려고 그시간에 갔지? 원래 호일에 싸주는데 할부지가 도시락통에 넣어달라고했잖아
나 커서도 집에서 싸서먹는 김밥먹고싶어서 혼자나와서 집에서 싸서 먹었는데
이제 안먹을래
마지막에 할부지가 옛날로 돌아갔다길래
무서워서 할부지가 나 옛날에 안좋아하는줄알고 무서웠어
그래서 할부지 아플때 나못알아볼때 할부지도 혼자 무서웠을텐데
내가 나몰라해서
다 버린나를 키워줬는데
늙고병든 할부지를 내가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해
만약 할부지가 잘못하고 벌받을게있다면
다 나한테 미뤄놓고 좋은데 가

나 키워줘서 고마워
그런말할 자격없는것같아서 끝까지 말못했는데
키워줘서 고마워,, 할부지 사랑해,,

  • 2023년 11월 19일
    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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