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벌써 시간이 이렇게~~
자기랑 헤어진지 며칠만 있으면 3개월이에요. 아직도 마음은 허전하고
안타깝기만한데 세월이라는 두글자는 잘도 흐르기만 하네요.
제일 궁금한거 두개가 있는데!!!
그곳에선 정말 아픈곳없이 편안히 잘 지내고 있는지 정말 궁금해요.
그리고 아버님하고 형님도 만났는지도 궁금하고요.
내가 어찌 도와줄수도 없고 걱정이 많이 되기만 합니다.
찬바람에 캄캄한 저녁이 될때쯤이 제일 자기가 보고싶고 그립고 마음이 아파요.
되돌이표를 써서라도 1년전 오늘로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절대로 아픈일은 만들지 않을 자신 있는데.
똑같은 실수 않할 자신 있는데.
그럼 우리가 이렇게 빨리 헤어지지 않아도 되는데. 너무 속상해요.
그리고 오늘 첫출근했어요.
일하는동안은 그래도 자기생각 많이 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섭섭해 하지 않기에요!
돈 많이 벌어서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요.
몸관리하면서 일할테니까 우리들 걱정은 절때 하지 말아요. 꼭.
날씨 추워지니까 더이상은 아무런 아픔없이 지냈으면 좋겄어요.
보고싶어. 내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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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0일
영원한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