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엄마 잘 지내구 있어? 엄마가 떠난지 4개월이 지났어...저번에 다들 여행을 하루 갔다 왔는데 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 엄마가 같이 갔으면 많이 좋아했을텐데...아쉬움이 크더라구....
다들 엄마를 많이 그리워해....많이 보고 싶어....늘 기도하고 있어....말도 안되는 기도...엄마를 다시 보내달라는..엄마를 갑자기 보내서 따뜻하게 한번 꼭 안아주지도 못했는데...우리 엄마 너무 안아보고 싶다....미안하구 고마워...사랑해..나의 10대 20대 30대 40대를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내가 엄마의 70대 80대를 함께 해주고 싶었는데...너무 미안해...
조금 있으면 크리스마스야...엄마가 좋아했을텐데...엄마가 없는 크리스마스가 처음이야 이 겨울도 처음이구....엄마가 없는 세상이 너무 재미가 없어... 엄마라는 존재가 참 컸네...
엄마 크리스마스전에 엄마보러갈께....사랑해....많이 보고 싶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