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친해지고 싶었던 하늘이에게
3년동안 알고 지낸 사이지만 그렇게 친한건 아니였어도 못 보게되니까 너무 아쉽고 슬퍼
같은 과였고 같은 반도 해보면서 말은 몇번 나눠봤지만 너랑 더 친해지고 싶었어
학교에서 너가 그렇게 됐다는걸 들었을 땐 눈물이 나올 뻔 했었어 오늘도 너를 찾아왔을 때 함을 보고 눈물이 나올거 같았어
다음에도 너가 생각나면 종종 찾아오고 싶어
아직도 내 폰엔 수학여행 때 찍은 너 사진이랑 요트에서 찍은 너 사진이 있는데 지우고 싶지 않더라고
어른이 되더라도 종종 찾아올게
-
2022년 10월 28일
너와 더 친해지고 싶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