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엄마 오늘 나 다쳤어 ㅠ
어제 아빠 이사할 집 청소하고 오늘 이사하고 가전제품도 사고 했는데
어제부터 불평 불만만 계속말하고 ㅠㅠ 자기가 골라놓고...
엄마 아빠랑 어떻게 30년넘게 살았어..?
나는 아빠랑 하루만 있어도 지치고 피곤하고 힘든데..
엄마 진짜 대단하네...
하루만 참아달라구 했던 내가 미안해... 보고싶어 ㅠㅠㅠㅠ
그리구 오늘 아빠 가전제품 tv 당근 하고 오는데
삼촌차 트렁크 닫다가 새끼손가락 끼여서 피멍들고 땡땡붓고 아파...
근데 심장이 더 아프네.. 엄마 거기선 안아프고 잘 지내고 있다고 믿을께..
엄마를 사랑하는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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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10일
송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