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옥이의 50번째 생일
선옥아~
잘지내니?
10일즈음에 널 만나러
가려고 국화꽃을 가져가도 되는지 궁금해서 이곳을
검색하다 너에게 편지를
쓸수 있단걸 알고 글을
남긴다.
오늘은 너의 50번째
생일날이지...
난 양력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음력생일이더라구~
내가 만든 너의
추모영상을 보며
너무 그립고 보고싶고
또 네가 너무 예쁘고
아까워서 눈물이 많이 났더랬어..
한참 내꿈에 나타나
친구들 사이를 신나게
보고 있던 너였는데
내 바램대로 지금은
정말 좋은곳으로 건너가서
편안하게 밝게 또 바쁘게^^
잘지내고 있다고 믿고있어.
이생의 끝은 그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생의
시작이라고 난 믿어.
보고싶다.
10일에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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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30일
친구수연